FOCUS ISSUE #2 – DGB캐피탈_라오스 진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장기 저성장 시대로 진입하는 상황 속에서 ‘브렉시트’ 및 ‘트럼프 노믹스’의 등장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시대 진입으로의 본격화는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워진 현 경영상황에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신성장동력을 발굴·확보하는 것은 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이에 DGB금융그룹은 “미래를 함께하는 Best Partner”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주력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중국 상해지점과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에 이어, DGB캐피탈이 2016년 12월 라오스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하였습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매력적인 금융시장, 라오스
DGB금융그룹이 본격 진출한 라오스 내 자동차 시장을 살펴보면 연평균 7%의 높은 GDP성장률이 맞물려 자동차 수요와 보급률은 인도차이나반도 신흥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부를 과시하려는 국민의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정부의 중고차 수입 규제로 인해 신차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라오스 내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기대되는 라오스, 이곳의 수도 비엔티엔에 DGB금융그룹의 두 번째 해외 법인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새로운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기업에게는 기회요인이기도 하지만, 언어, 문화, 제도, 법규 등의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사업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특히 라오스 같은 신흥국의 경우, 경제, 환율, 유가 등 여러 면에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신시장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사업 리스크를 예방, 최소화하는 것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인한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DGB금융그룹은 이미 라오스에서 폭넓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탁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코라오(KOLAO)그룹과 2016년 3월 전략적 MOU를 체결함으로써 라오스 시장으로의 진출에 든든하고 안정적인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코라오 그룹과의 업무제휴는 DGB금융그룹과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코라오그룹이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의 아세안지역에서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증진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함입니다.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아세안지역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코라오 그룹과 공유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코라오그룹도 DG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해외진출 전략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개발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인력교류와 함께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라오스에 아세안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다
국내 캐피탈업계의 성장은 둔화되었고, 은행·카드·보험사 등 업권간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해외시장 진출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이러한 미래 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금융산업 수요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는 신흥시장 인도차이나 반도 중 매력적인 이머징 마켓으로 부상하고 있는 라오스를 우선 진출국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라오스 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증가율이 연평균 약 14%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자동차 할부금융의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 전반에 대한 치밀한 사전 검토를 거쳐 2016년 12월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DGB캐피탈 라오스 법인 DLLC (DGB Lao Leasing Company)를 정식으로 출범시켰습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을 중심으로 연간 USD 30백만 규모의 자동차할부금융 업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DGB금융그룹은 이번 라오스 진출로 타계열사의 해외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며, DLLC를 시작으로 아세안지역에 은행업 등 다양한 금융시장으로 확대할 전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DGB캐피탈 라오스법인을 교두보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더 큰 세상으로의 원대한 꿈을 품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